LG전자가 지난 2월 첫 선을 보인 미니 컴포넌트 ‘디지털 하이파이 미니콤포’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출시한 첫 월 2000여대, 3월 4000여대, 4월말까지 8000여대를 판매하는 등 제품이 출시된 이래 판매량이 매월 2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월 7만여대 규모의 국내 오디오 시장에서 이 제품 한 모델로 전체 오디오시장의 11%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14개 업체 이상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이 시장에서 모델당 1000∼2000대를 판매하면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LG전자 ‘디지털 하이파이 미니콤포’의 이같은 선전은 이례적이라는 것.
LG전자는 세계적 스피커업체인 JBL과 공동개발한 스피커를 장착함으로써 최고 출력에서도 음상의 손상없이 완벽한 사운드를 재현하고 디자인에 있어서도 최근 유행색상인 화이트펄을 채택해 이처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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