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용(아케이드)게임 개발업체 유니코전자가 모바일게임시장에 진출한다.
유니코전자(대표 윤대주)는 10일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e러브키튼’의 개발을 최근 완료하고 이동통신업체들과 업무제휴를 위한 접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러브키튼’은 고양이를 키우는 무선게임으로, 이 고양이는 사용자가 가르친 말을 응용해 스스로 말을 만들어가는 지능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야기 하기, 말 가르치기, 상태 보기, 게임하기, 편의점, 고양이의 집, 우체통 등 다양한 메뉴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고양이를 성장시킬 수 있다.
유니코전자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베타테스트를 거친 후 다음달 초부터 이동전화단말기를 통해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게임진행과 사용자 관리를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자체 서버를 이용해 구축했다”며 “향후 016·011 등 이동통신사의 빌링시스템과 연동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니코는 또 모바일게임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한 서비스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최승철기자 rock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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