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PP]사업전략-미디어윌TV

 신규 PP로 선정된 미디어윌TV(대표 김문연)는 자동차 전문채널인 오토채널을 새롭게 개국한다.

 오토채널은 ‘선진 자동차 문화의 정착’ ‘Motor Life’ 등을 슬로건으로 자동차에 관한 모든 정보를 담아내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 전문채널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산업의 발달로 자동차는 이제 단순한 이동수단의 가치를 뛰어넘어 생활을 윤택하게 해주는 필수품이며 레저와 여가활용의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따라 오토채널은 자동차 산업과 문화를 동시에 반영하는 전문채널로 다양한 시청자층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지난해 9월부터 국내외 자동차 관련단체 및 미디어와의 본격적인 제휴를 추진해 다양한 프로그램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제휴업체들과의 협조를 통해 고품질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국내 자동차산업 정보도 신속하게 전달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이 회사는 4000만 가입자와 7000시간의 방대한 프로그램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자동차 전문 채널인 미국의 다이렉TV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스피드비전과의 독점 제휴관계를 체결했다. 또 아시아와 유럽권의 최대 자동차 관련 프로그램 배급사인 토털 스포츠 아시아와도 프로그램 수급계약을 완료하는 등 고품질 선진 프로그램을 국내에 들여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와 국내 자동차경주 중계를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를 한 데 이어 SBS뉴스텍과 제휴, 자동차 경주 중계를 위한 설비와 노하우를 제공받기로 했다.

 이에따라 초기에 대규모 투자가 불가피했던 중계방송을 위한 인프라 구축작업을 효과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동시에 국내 모터스포츠 경기의 중계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또 오토채널은 자체 제작을 통해 자동차산업, 레저, 오락, 모터스포츠 등 다양한 자동차 정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분야별 소식을 발빠르게 전달하는 데일리 매거진쇼를 비롯해 그 동안 잡지나 인터넷을 통해 제한적으로 접할 수 있었던 국내외 신차소개, 모터쇼, 모터스포츠, 여행정보, 드라이브 코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T커머스의 교두보가 될 다양한 인터랙티브 서비스를 준비해 미래 지향적 방송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내 대표적인 데이터방송 전문업체인 DTV 플러스와 공동으로 데이터방송을 제공해 시청자들이 방송을 보다 흥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오토채널은 자사가 운영중인 자동차매니아클럽 회원들과 케이블TV 가입을 유도하는 하는 등 SO와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송출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전국에 분포해 있는 벼룩시장 지점과도 연계해 다양한 광고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미디어윌TV의 김문연 사장은 “제휴업체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안정적인 프로그램의 공급과 광고 수익 창출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프로그램 연동형 디지털 텍스트 서비스(Digital Text Service)와 정보 제공 중심의 부가형 서비스(Enhanced Service) 등의 개발에 나서 타 채널과의 차별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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