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일드넷, 어드벤처 게임「우렁이 색시」출시

 디지털 애니메이션 기술을 적용한 뛰어난 영상의 어린이용 어드벤처 게임 소프트웨어가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대덕밸리 벤처기업인 차일드넷(대표 김창권 http://www.childnet.co.kr)은 우리나라 전래동화를 화려한 애니메이션과 재미있는 게임으로 재구성한 어드벤처 게임 ‘우렁이 색시’를 CD롬으로 개발, 판매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이 소프트웨어는 플래시 애니메이션과 셀 애니메이션 기법을 접목한 디지털 애니메이션 기술을 활용, 에니메이션 제작의 전과정을 컴퓨터로 처리함으로써 화질의 선명도가 기존 애니메이션에 비해 상당히 뛰어나다.

 특히 차일드넷은 제품 제작시부터 수출을 위해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제작돼 영어교재로도 활용이 가능하고 가격이 9000원대여서 구입자 부담도 적다. 이는 불법복제가 만연한 우리 사회의 현실을 반영,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저렴한 가격에 정품 소프트웨어를 구입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회사측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현재 일본 브로드TV에서도 이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창권 사장은 “기존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TV나 인터넷에서 방송시 화질이 전혀 변하지 않는 디지털 애니메이션 기술을 이용한 점이 특징”이라며 “우리 전래동화를 계속적으로 시리즈화해 CD에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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