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의 IT협력이 강화된다.
중동시장개척단을 이끌고 중동을 방문하고 있는 양승택 정보통신부 장관은 1일 저녁(한국시각) 사우디의 알쿠사이비 우정통신부 장관(기획부 장관 겸임)과 통신장관회담을 갖고 한·사우디 양국간 IT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강화, 장관급 및 실무급회의 정례 개최, 한국 IT업체 진출시 적극적인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사우디의 통신망 현대화사업에 우리나라의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경험 교류, WLL 등 국내통신망 관련업체 및 연구기관간의 기술이전, 공동기술 개발 및 합작회사 설립 등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에 대해 합의가 이뤄졌다.
또 전자정부구현 등 공공정보화 분야의 협력 및 시스템통합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개발부문의 양국간 협력을 위해 국내 SI업체와 사우디 소프트웨어업체간의 기술이전, 합작회사 설립 등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양 장관은 이같은 합의를 구체화하기 위해 사우디 정보화 프로젝트 정책결정자와 핵심기술인력을 올 상반기 중 초청해 CDMA·WLL·SI·인터넷·전자상거래 등 정보화관련 연수를 진행하기로 했다.
양국 통신장관은 회담에 이어 한국통신·삼성SDS·다산인터넷 등 우리나라 9개 IT업체 30명과 사우디의 정보화 프로젝트 관련 정보화담당관(CIO) 30여명과 60개 IT업체 220여명 등 총 300여명이 참여한 ‘한·사우디 IT협력포럼’에 참석했다.
양 장관은 이밖에 술탄 제1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사우디의 군정보화 및 교통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주민등록·부동산·보안분야의 등 국가정보화 프로젝트에 우리나라 업체의 참여를 당부했으며 사우디 과학기술연구 전담기관인 왕립과학기술연구소도 방문해 상호공동 연구개발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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