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전송용 도킹시스템 사용한 디지털카메라 선보여

PDA에 사용되는 충전기 및 도킹시스템이 디지털카메라에도 본격 도입된다.

 한국코닥(대표 강동성 http://www.kodakkorea.co.kr)이 충전과 PC전송이 동시에 가능한 도크시스템을 갖춘 MP3 복합형 디지털카메라 ‘MC3’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중순에도 DX3500이라는 도킹형 디지털카메라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후지필름(대표 남정식 http://www.fujifilm.co.kr)도 지난 4월 충전기능과 PC전송 기능이 내장된 충전기를 갖춘 파인픽스6800을 선보였고 앞으로도 이런 시스템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PDA에는 이같은 충전과 전송을 겸하는 도킹시스템이 일찍부터 도입됐으나 디지털카메라는 이번이 처음이다.

 디지털카메라에 도킹시스템이 사용되면 사진데이터를 PC로 전송할 때 메모리카드를 뽑아서 다시 리더기에 꽂는 번거로움을 없애주는 것은 물론 도크에 카메라를 꽂자마자 충전이 되는 것과 함께 PC에 설치한 편집 및 전송용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실행되기 때문에 초보자들에게는 아주 편리한 시스템이다.

 한편 코닥과 후지는 앞으로 새로 개발하는 디지털카메라에는 모두 충전 및 전송이 가능한 이같은 도크시스템을 갖출 계획으로 있어 앞으로 충전시스템을 도입한 디지털카메라의 출시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