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컴팩컴퓨터를 제치고 세계 PC시장 정상에 오른 델컴퓨커가 지난 1·4분기 미국 인텔서버 시장에서도 컴팩을 물리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C넷(http://www.cnet.com)은 델이 1·4분기 미국 인텔서버 시장에서 9만4700대를 판매, 총 24만7500대의 38.3%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고 가트너의 자료를 인용해 밝혔다. 컴팩은 이에 반해 7만9900대, 32.3%의 점유율을 보이며 2위로 물러났다
이에따라 앞으로 컴팩은 정상 탈환을 위해 서버 판매 부서의 가격권한을 확대하는 등 델에 전쟁을 선포하고 나서 양사의 가격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와관련, C넷에 따르면 이 회사 북미 서버 비즈니스 총매니저 짐 밀톤이 지난주 내부 메모에서 “오늘 전쟁을 선포합니다. 나는 모든 직원들이 이 상황을 심각한 것으로 받아 들이기 바라며 앞으로 인텔서버 시장 1위 탈환이 최우선적 과제입니다”고 밝혔다.
델과 컴팩에 이어 IBM이 3만1000대(12.5%)를 판매해 3위를 차지했다.또 휴렛패커드(HP)가 1만9600대(7.9%)로 4위, 게이트웨이가 5500대(6%)로 5위를 보였다. IBM의 판매량은 일년전보다 8%포인트 줄은 반면 HP는 1%포인트 증가했다. 이외에 대만 에이서가 6위를 차지했으며 애플컴퓨터는 전년 동기보다 판매량이 무려 63%나 격감하며 1800대(0.7%)를 판매해 7위에 그쳤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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