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을 향해 뛴다>이노디지털

이노디지털(대표 이영진 http://www.innodigital.co.kr)은 지난 95년에 설립된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과 지식관리시스템(KMS) 전문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매출비중은 EDMS와 KMS가 각각 49%와 32%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8년 EDMS 솔루션의 자체 개발에 성공,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 31%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KMS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해 현재 16%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미징·워크플로·EDM기술 등 EDMS 시스템 구축의 핵심 기술들을 자체 보유하고 있는 것이 이 회사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이미 EDMS부문에서 삼성전자·한국통신·대법원 등 100여 곳의 고객을 확보했으며 오랜 구축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KMS부문은 물론 XML, 전사적애플리케이션통합(EAI), B2B솔루션 부문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 향후 인터넷시장의 성장에 대비해 현재 가격비교사이트와 인터넷 방송포털서비스, 신용카드 감면서비스 등의 인터넷 사업도 추진중이다.

 이 회사는 설립 이후 무차입 경영을 해왔으며 공모전 지분의 93%를 임직원이 갖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회사측은 이 때문에 조직원의 이탈이 거의 없고 불황에 강한 기업이라는 것을 자랑거리로 내세운다.

 현재 임직원의 80%가 연구인력으로 구성돼 있을 정도로 탄탄한 전문 기술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으며 서울과 대전, 두곳에 자체 기술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6월결산 법인인 이노디지털은 지난해 6월 결산기에 84억4000만원의 매출에 14억30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등 영업이익률이 16.9%에 달했다. 올해는 111억8000만원의 매출과 8억1000만원의 순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순이익이 감소하는 것은 XML과 인터넷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한 인건비와 마케팅비용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까지는 신규사업에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며 XML사업 등이 본궤도에 오르는 2003년부터는 수익구조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모일은 26일과 27일이며 공모가는 2900원(액면가 500원)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인터뷰:이영진 대표

 ―회사의 강점은.

 ▲무차입 상태에서 매출액의 6∼7% 정도를 연구개발비로 활용, 빠르게 변하는 시장상황에 맞춰 적절한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 임직원 중심의 주주 구성으로 직원들의 애사심과 해보자는 의욕이 어느 기업보다 강하다.

 ―향후 계획은.

 ▲그동안 내실있는 경영에 힘써왔다면 이제는 기업을 공개한 만큼 주주 중심의 투명경영에 힘쓰겠다. 공모를 통해 얻은 자금 대부분을 연구개발에 활용해 보다 앞선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노디지털 투자지표(단위:억원, 원, %)

 결산기 매출액 영업이익 경상이익 순이익 주당순이익 PER 주당순자산가치 부채비율

 99.6 37.5 3.3 3.4 2.9 641 - 1104 145

 00.6 84.4 14.3 14.8 11.9 921 - 1159 65

 01.6(E) 111.8 10.6 11.5 8.1 362 8.0 1594 42

 02.6(E) 148.6 14.4 16.4 11.5 383 7.6 1826 -

 ※E는 추정치, 6월 결산법인, 액면가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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