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필요한 기술인력이나 프로그램, 솔루션을 아웃소싱할 때 이를 인터넷으로 중개해 주는 아웃소싱 중개사이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 들어서만 이컴정보시스템·유패스·기업과인재 등 10여개 사이트가 문을 열었으며 일부 업체는 사이트 인지도와 로열티 있는 회원을 기반으로 유료 서비스를 적극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웃소싱 중개사이트가 인기있는 것은 이곳에서 오프라인 거래가격의 20%까지 저렴한 비용으로 기업에 필요한 자원을 얻을 수 있고 자원구입에 따른 마케팅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뒷돈 거래나 인맥을 이용한 프로젝트 수주 등 불투명한 거래관행을 원천적으로 없앨 수 있는 점도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컴정보시스템(대표 이용복)은 전용사이트 뉴소싱
(http://www.newsourcing.co.kr)을 통해 매일 50여건 이상의 아웃소싱 업무가 등록될 정도로 활발하게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회사는 올초 사이트를 오픈한 이후 이미 1500여개 회사가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5월부터 전면 유료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이컴은 유료 서비스에 앞서 온라인으로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수 있는 기술과 사업내용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지난 2월 오픈한 에이스넷테크놀로지(대표 이용우)의 이츠브레인(http://www.itsbrain.com)도 회원사가 이미 1000개를 돌파하는 성황을 보이고 있다. 이츠브레인은 자원구입은 물론 컨설팅을 포함한 프로젝트 전부를 원스톱으로 중개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보완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수수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밖에 비엠뱅크(http://www.homoffice.com)·유패스(http://www.u-pes.com)·
에스텍시스템(http://www.job114.com) 등도 전용 사이트들을 잇따라 오픈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용복 이컴정보시스템 사장은 “최근 경기불황과 맞물려 아웃소싱 사이트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 사이트가 기업 비용절감은 물론 투명한 거래풍토를 만드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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