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와 같은 모양과 촉감을 가진 물체이면서 무선으로 자료를 다운로드해 책이나 신문형태로 보관할 수 있는 전자종이(e페이퍼)가 머지 않아 실용화될 전망이다.
BBC방송은 이같은 전자종이 개발이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기술적 장애요인이 없는 상황이라고 벨연구소 존 로저스의 말을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벨연구소와 E잉크 연구진으로 구성된 개발팀에 따르면 이 전자종이는 소형 배터리팩을 사용해 수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다며 마이크로콘택트 인쇄라는 단순한 제조기술을 사용해 생산된다고 설명했다.
이 제조기술이 실용화되면 제조업체들은 건설비가 많이 들어가는 청정실을 만들지 않고도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고 방송은 말했다.
개발팀은 우선 두께가 1㎜도 안되는 얇고 부드러운 플라스틱 판에 표시장치를 인쇄해 전자종이를 만들었으며 실용화 단계까지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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