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가 틈새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복합형 DVD플레이어가 해외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DVD플레이어와 VCR 사이에서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두 제품을 결합시킨 ‘콤보DVD플레이어’와 3차원 게임기능을 내장한 ‘엑스티바 DVD플레이어’가 바로 대표적인 틈새상품.
삼성전자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이들 복합형 제품을 경쟁업체들보다 한발 앞서 출시해 해외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한 결과 예상외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세계 DVD 강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콤보DVD플레이어의 경우 최근 네덜란드 최고 권위의 ‘멀티미디어 토털 어워드 2001’에서 올해의 비디오 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전문가들로부터 “제품 라이프 사이클이 쇠퇴기에 도달한 VCR제품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했다”며 극찬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유럽시장에서 성공을 가늠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네덜란드의 소비자와 유통업체들에 큰 영향을 미쳐 올해 30만대로 추정되는 DVD플레이어 시장에서 10만대 판매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삼성전자측은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세계 시장에서 콤보DVD플레이어만 50만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
콤보DVD플레이어와 함께 3차원 게임 전용 DVD플레이어인 엑스티바(모델명 DVD-N2000)는 게임타이틀이 아직 부족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최근 월 평균 2000만명 정도가 접속하는 전자제품 전문 사이트인 C넷(http://www.cnet.com)에서 소니·도시바 등 경쟁 제품과 함께 올해 미국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 중 TOP 5에 선정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300∼400달러를 호가하는 고가제품인 이 제품을 올해 미국에서만 10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등 선진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비데오사업부 신만용 전무는 “현지 문화와 생활패턴에 맞는 제품을 적시에 출시한 것이 이들 제품의 성공 요인”이라며 “올해 세계 시장에서 2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해 DVD 톱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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