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온라인 지식교육정보망「케듀넷」오픈

 직무능력 향상이나 재취업을 희망하는 근로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각종 교육정보를 손쉽게 찾아내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산업자원부는 근로자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식기반교육정보망(KEDUNET)을 구축하고 25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

 케듀넷(http://www.kedunet.org)은 전국 200여곳의 교육훈련기관과 협회·단체·대학·민간기관에서 운영중인 2218종의 교육과정 그리고 1002명의 강사진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놓았다. 또 40곳의 연수시설과 총 779개 자격증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근로자들은 케듀넷을 통해 교육과목·교육일정·강사·수강인원·교육비 등 각종 상세한 정보를 사전에 파악해 볼 수 있고 수강자들이 직접 평가한 점수에 근거한 교육수준을 알아볼 수도 있다.

 산자부는 케듀넷이 근로자들과 전국에 산재한 각종 재교육기관을 긴밀하게 연계시켜주고 정보공유를 통한 교육기관간 경쟁력과 품질 향상을 유도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듀넷은 산자부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해 9월부터 1억5000만원을 들여 이번에 첫 선을 보인 것이다. 산자부는 교육정보 중개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전문교육 콘텐츠를 개발, 케듀넷을 근로자 중심의 사이버 종합교육 서비스망으로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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