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와 NBC가 금융전문 웹사이트를 통합한다고 C넷(http://www.cnet.com) 등 외신이 24일 전했다.
제너럴일렉트릭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NBC와 MS는 6년 전부터 케이블뉴스와 웹 서비스를 제공해온 MSNBC를 50대50으로 운영해 왔다.
이 결정에 따라 머니센트럴과 CNBC.com은 ‘CNBC머니센트럴’로 명칭이 바뀌어 MSN의 일부로 운영된다.
MS는 통합되는 금융전문 웹사이트를 워싱턴주 레드먼드 본사가 아닌 다른 곳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이 웹사이트에 들어가는 콘텐츠 생산 및 편집은 레드먼드와 CNBC 본사가 위치한 뉴저지주 포트리에서 나눠 맡게 된다.
밥 라이트 NBC 사장겸 최고경영자는 “통합되는 금융전문 사이트가 올 여름 서비스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약간의 인원 정리가 있을 것이나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통합의 재정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릭 벨루조 MS 사장겸 최고운영자는 MS가 사업의 초점을 닷넷 쪽으로 바꾸고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NBC와 금융전문 웹서비스를 통합함으로써 이 부문의 콘텐츠 강화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S와 NBC는 향후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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