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국내 최초로 폰투폰방식 인터넷전화서비스를 상용화한 앳폰텔레콤(대표 한재민 http://www.atphone.co.kr)은 해외진출을 통한 글로벌사업자 입지굳히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업체는 최근 미국에 현지법인인 ‘앳폰글로벌’을 설립해 운영중이며 미국내 각 지역에 대한 상용서비스 제공 및 기타 국가의 법인설립 작업을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앳폰텔레콤의 해외시장 진출전략은 앳폰글로벌이 서비스 네트워크 및 사업진행의 기초를 닦는 것에서부터 캐나다·독일·브라질 등에 법인을 브랜치아웃하는 것까지 해외사업 전반을 총괄하도록 짜여져 있다.
향후 앳폰글로벌은 글로벌 네트워크 컨트롤센터로 역할을 하게 되며 아시아지역을 제외한 전세계 앳폰가입자를 위한 인터넷전화서비스를 총괄하게 된다. 앳폰글로벌이 명실상부한 앳폰텔레콤 글로벌사업의 중심축이 되는 것이다.
이는 본사와 해외법인간의 공략지역 분배 및 역할분담은 이뤄지더라도 해외사업은 현지실정에 밝은 현지사업자가 중심에 서서 이끌어가게 함으로써 시장공략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산에 따른 것이다. 물론 앳폰텔레콤은 국내 및 아시아권의 서비스 및 마케팅을 전담하면서 앳폰사업 총괄의 기능은 그대로 수행하게 된다.
앳폰텔레콤은 세계시장 진출에 있어 한국 교포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해외 대도시 또는 지역을 초기 집중적인 공략대상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앳폰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인 앳폰간에는 평생 전화통화가 무료라는 점을 활용해 해외 교포와 국내 친지간의 무료통화를 선택포인트로 제시할 방침이다.
앳폰텔레콤은 올해 안에 중부유럽을 비롯한 북미 및 남미지역에 모두 6개 이상의 해외법인을 설립해 올 하반기를 글로벌 앳폰서비스 가동 원년으로 만들 예정이다.
◇한재민 사장 일문일답
-해외 주요진출 예정지역은.
▲앳폰텔레콤 서비스는 가입자 상호간에는 완전 무료통화라는 특징이 있어 미국·호주·일본·브라질·독일 등 우리나라 교포가 많이 진출해 있는 지역이 1차적인 공략지역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인터넷전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해외통신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한 시장개척도 병행될 예정입니다.
-해외진출 방식은 어떻게 잡고 있는가.
▲일단 단독 현지법인 형태로 출발할 것입니다. 설립초기 기업은 대부분 그 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기 힘듭니다. 하지만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해외파트너를 물색해 지분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가치를 전파할 예정입니다. 미국을 제외한 모든 해외현지 법인은 미국법인인 앳폰글로벌이 출자하는 형식을 띠게 될 것입니다.
-해외진출시 주요 파트너로 염두에 두고 있는 곳이 있다면.
▲우리의 인터넷전화사업과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통신서비스업체, 통신장비 제조업체라면 누구나 물망에 오를 수 있습니다. 다양한 해외업체들과 협력을 위한 미팅을 진행중입니다. 곧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믿습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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