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전자부품, 보안시스템 등 첨단산업설비 전문 생산업체인 미국의 하니웰은 지난 1·4분기에 이익이 92%나 줄어들었으며 앞으로도 6500명의 종업원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감원인력 규모는 하니웰 전체 직원의 5%에 해당하는 것이다.
하니웰은 그러나 이런 상황속에서도 제너럴일렉트릭(GE)과의 합병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며 반독점규제당국의 합병승인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니웰은 1·4분기 순익이 4100만달러(주당 5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억600만달러(주당 63센트)보다 92%가 줄었다고 밝혔다.
최근 분기의 이익실적은 감원 등 구조조정을 위해 5억9500만달러의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을 모두 감안한 것이다.
이익이 예상보다 적게 나온 것은 경기둔화 상황에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하니웰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GE와의 합병을 앞두고 일부 사업부문의 매출이 줄어든 것도 이익증가율 둔화에 한몫을 했다고 밝혔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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