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이후 급락하고 있는 메모리 가격 때문에 고전하고 잇는 아시아의 칩 제조업체들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하반기에 내놓을 예정인 차세대 윈도 운용체계(OS)인 `윈도XP`덕에 수혜를 볼것으로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MS는 윈도XP를 내장한 PC가 소비자들에게 만족할만한 PC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28MB의 메모리 용량이 필요하다며 PC업체들의 128MB 메모리 용량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현재 윈도2000으로 운용되는 PC는 대부분 64MB 용량을 기초로 하고 있어 만일 윈도XP가 128MB급 메모리에서나 제대로 작동된다면 칩업체들은 그만큼 판매가 늘어날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과련, MS의 윈도 부문 총매니저 칼 스톡은 컴퓨터 하드웨어업체와의 연례 콘퍼런스에서"윈도XP는 지난 95년 발표된 윈도95이래 MS에 가장 중요한 제품"이라고 설명하며 "비록 윈도XP의 최소 메모리 용량이 64MB이지만 디지털 미디어와 핸드헬드 단말기와의 지원이 크게 강화됐기 때문에 128MB는 돼야 만족할 만한 PC환경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콘퍼런스에 참석한 대만 파워칩반도체의 부사장 에릭 탕도"윈도Xp가 128MB모듈의 수요를 부추길 것"이라며 윈도XP가 가지고 올 고성능 메모리의 칩 수요 확대를 기대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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