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정보화 현장을 가다 ∥>(4)인터뷰-과천시 이성환 시장

“정보화 사업의 가장 큰 수혜자는 과천시민들이어야 합니다.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과천시 이성환 시장(63)은 성과 알리기 위주의 사업이 아닌 대 시민 서비스 향상에 중점을 두고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정보화 사업 결과 시청의 행정업무 효율성과 능률성이 크게 향상된 점도 큰 성과이지만 민원 업무가 체계화되어 시민들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에 더 만족한다”고 말했다.

 최근 정보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정보격차에 대해서는 교육사업을 중심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으며 PC 보급도 병행하는 등 격차 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특히 “정보화가 여러 가지 혜택을 가져온 것은 사실이지만 정보격차를 비롯해 사이버 비방 등 부작용도 수반한다”며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중앙정부와의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지방자치단체는 각 지역의 특수한 부분을 책임지고 공통된 부분은 중앙에서 처리하는 역할 분담론을 제기했다.

 올해는 전자도서관 사업에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이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을 먼저 배려하는 정보화 사업에 나서 각종 시설과 장비교체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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