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시내전화 사업자인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스(http://www.verizon.com)가 뉴욕 주에 이어 매사추세츠 주에서도 장거리 전화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http://www.fcc.gov)는 버라이존의 매사추세츠 주 장거리 전화 사업 신청을 17일(현지시각) 승인했다.
이번 결정은 버라이존이 인터넷서비스회사(ISP)들에 자사의 통신회선을 개방하지 않으려 한다는 반독점 당국과 경쟁사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재신청을 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이루어졌다.
지역 전화 사업자인 벨애틀랜틱과 36개 주에서 장거리 전화 사업을 하던 GTE가 결합해 탄생한 버라이존은 지난해말 뉴욕 주에서 장거리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FCC 승인을 획득했다.
한편 약 100년 동안 미국 전화사업을 독점했던 AT&T가 지난 84년 분할되면서 태어난 각 지역 시내전화 사업자(베이비 벨)들은 장거리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자사의 통신회선 개방을 입증하기 위한 14개 항목의 미 연방 점검목록을 통과해야 한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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