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총장 이상천)가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러시아 3개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맺어 대학 연구소의 수준을 한차원 끌어올리게 됐다.
영남대는 최근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대와 노보시비르스크 국립공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공대 등과 각각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정문에 따르면 영남대는 대학원의 기계공학과 석박사 학위과정에 협정 대학 출신을 대학원생으로 입학시키기로 하고, 우선 올 2학기부터 서류심사와 인터넷 면접을 통해 선발한 1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석박사 학위과정을 이수토록 할 방침이다.
또 이들 대학에서 추천받은 12명의 교수 중 2명을 객원교수로 초빙, 공동연구 및 대학원 강의를 맡게 하는 한편 오는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대학에서 열리는 한러 기계공학 국제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키로 했다.
영남대 이상천 총장은 “우수한 러시아 학생과 교수들이 강의와 연구에 동참, 우리 대학의 연구역량과 질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대는 지난 1959년 시베리아 최대 도시인 노보시비르스크에 설립된 대학으로 수학과 물리, 화학 등 기초과학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뽐내는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또 노보시비르스크 국립공대도 지난 1950년에 설립, 기초과학분야의 인재 7만5000여명을 배출했으며, 타슈켄트 국립공대는 우즈베키스탄의 최고 과학교육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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