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가 뉴스레이더>

 ○…나진전자월드와 테크노마트 등 집단 전자상가들이 여름상품 성수기인 여름철을 코앞에 두고 에어컨과 관련된 상가 전용 모델을 도입하는 데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집단 전자상가는 캐리어의 에어컨 1모델을 상가 전용 모델로 처음 도입, 신유통망과 대등한 가격경쟁력을 벌일 수 있게 됨에 따라 에어컨 전용모델이 상가에 활기를 북돋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크노마트의 경우 냉장고·세탁기·TV·오디오·김치냉장고 등 품목에 대해 전용모델을 도입, 판매해 왔으나 이번 에어컨 전용모델의 도입으로 품목을 확대하게 됐다.

 나진전자월드상가는 이제까지 상가 전용 모델이 없었으나 지난달초 캐리어측과 면담을 통해 에어컨과 관련 상가 전용 모델을 확정함으로써 처음으로 도입하게 됐다.

 

 ○…용산 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권영화)은 전기용품 안전인증제도와 관련, 20일 오후 2시 조합 회의실에서 전국 컴퓨터 상우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며 이날 3시에는 기술표준원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한다.

 

 ○…선인컴퓨터상우회(회장 김이갑)가 최근 선인프라자 휴게실을 확충하고 휴게실을 제외한 전공간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선인상우회는 기존 휴식공간과 21동·22동의 연결통로에 신설한 휴게실에서만 흡연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 외의 지역에서 흡연을 할 경우 벌금을 부과키로 했다.

 

 ○…테크노마트는 17일 성동세무서로부터 현장조사를 받는 소동을 벌였다. 이번 현장 조사가 이뤄진 층은 2·3·6층으로 성동세무서가 요구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성동세무서는 지난 6일 입주상인들에게 사업자 현황, 각종 세금신고자료 등을 기재해 우편으로 보내줄 것을 요청했으나 일부 상인들이 이를 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크노마트 관계자는 세무서측이 급하게 자료를 요구해 일부 상인이 이를 처리한 시간이 미처 없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테크노마트 6층 정보통신매장의 이동률이 심하다. 임대료 협상을 두고 일부 상인이 반발하고 있기 때문. 6층의 한 입주업체는 다른 층은 대부분 지난해 수준에서 임대료를 동결한 데 반해 6층만 30∼40%의 인상이 이뤄져 매장을 철수하는 업체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상인은 이에 따라 상우회 사무실을 찾아 지난해보다 두배 정도 인상된 임대료에 대해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현재 6층은 50% 정도가 임대료 협상을 마친 상태다.

 

 ○…국제전자센터 상가 임대료가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센터내 지하1층 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최소 10만원 가량 임대료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이유는 지난해 6∼8층의 컴퓨터매장이 90% 이상 입점률을 보였으나 지난 겨울부터 장사가 안된다며 여러 상인들이 빠져나가 빈 매장이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요즘에도 상가 입점 등 거래가 뜸한 상황이며 임대료와 매매가는 계속해서 떨어질 것으로 부동산업자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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