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증권거래의 급증에 따른 결제 위험을 최소화하고 증권결제기간 단축을 도모하는 세계적인 조류에 발맞춰 오는 2004년부터 익일 결제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31일부터 증권거래소와 증권업협회·증권예탁원·기관투자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운영중이며 오는 2004년말 현행 매매체결 2일후 결제방식을 익일 결제방식으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익일 결제시스템 운영을 위해 우선 △내달까지 증권-대금동시결제제도(DVP)를 도입해 주식거래후 기관투자가간 결제에도 적용키로 했다. 아울러 △오는 8월까지는 기관결제제도에 투신운용사를 참여시키고 △2003년말까지 주식매매 결제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하는 표준화 작업과 함께 신기관결제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또 △2004년말까지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동향을 참조해 국제거래의 매매확인시스템과 연계해나갈 계획이라고 금감원은 덧붙였다.
한편 금감원은 주식거래에 익일 결제가 도입될 경우 매매체결일과 결제일 사이의 시장리스크가 줄어들고 주식거래의 회전율이 제고됨에 따라 궁극적으로 투자자들의 시장참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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