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음반도매상협회(회장 최예강)는 최근 모임을 갖고 내달부터 편집음반의 유통을 전면 중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음반도매상협회 최예강 회장은 “여러 가수의 히트곡을 망라한 편집음반 때문에 정규 음반의 반품이 늘어나는 등 음반도매상들의 매출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며 “내달 임원회의를 통해 이 문제를 정식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음반시장은 팝부문뿐만 아니라 가요부문에도 편집음반이 범람함으로써 정규음반의 판매량이 격감하는 등 기형적인 시장구조를 보여왔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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