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TV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명사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솔직담백하게 표현해내고 싶었습니다.”
‘거인들의 저녁식사’의 기획 및 연출을 담당하는 박영석 PD는 기획의도를 묻는 질문에 “식탁이라는 자리는 누구나 가장 편안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 착안했다”며 “정치인이 아닌 두 딸의 아버지로서 친근함을 자아냈던 김중권 민주당 대표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한다.
첫 4회 동안 명사 1명만을 초대하다가 이후 영화배우 안성기, 감독 정지영 등 평소 만나고 싶었던 유명인사 2명을 짝을 지어 만나게 해 주면서 주변의 반응이나 분위기도 훨씬 좋아졌다는 것이 그의 평이다.
“녹화 때마다 취재진이 늘어나 인기를 확인하면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커진다”는 그는 매 회마다 좀더 맛깔스러운 저녁상을 차리기 위해 고민도 많다.
박 PD는 “5월부터는 아직까지도 다소 딱딱하다고 느껴지는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거인의 어록’ ‘도시락 편지’라는 새로운 코너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다음 주인공은 장동건·김희선씨가 될 것 같다”며 살짝 귀띔한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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