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다운’은 2인용 맵으로서 12시와 6시 방향이 스타팅 포지션이다. 맵의 전체 넓이가 64×192로서 가로에 비해 세로가 매우 길다. 따라서 아군의 진영에서 상대방 본진까지가 매우 멀다. 멀티가 적고 언덕이 많기 때문에 언덕을 장악하는 자가 승리할 확률이 높다.
쇼다운 맵에서 프로토스로 적군 프로토스와 싸울 때에는 패스트 드라곤이 제격이다. 기본 빌드오더는 7.5파일-9.5게이트-11가스-13사이버네틱스코어 순이다. 드래군 러시를 빨리할 생각이라면 2게이트-3게이트로 늘려가면서 지속적으로 드래군을 뽑으면서 러시하면 된다. 하지만 전반적인 맵의 특성을 고랴할 때 결코 바람직한 전략은 아니다.
로버틱스를 올리고 드래군을 꾸준히 생산하면서 언덕을 한번쯤 노려본다. 상대방 본진 바로 뒤에도 언덕이 있기 때문에 로보틱스에서 나오는 셔틀을 이용해 ‘언덕 드래군’이나 ‘언덕 포톤’ 같은 전술을 시도해 보는 것이 아주 좋다.
상대가 옵서버를 이용해 공격을 할 때에는 리버 드롭을 시도하는 것도 좋다. 멀티를 할 경우 몇가지 조심해야 한다. 맵의 5시 방향과 10방향에 로템의 앞마당이라고 할 수 있는 멀티가 있는데 그곳엔 미네랄만 있고 가스가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센터에서 언덕 하나를 등지고 멀티 2개가 있다. 섬과 센터에는 미네랄과 가스가 있다. 로보틱스를 올리게 되면 섬멀티도 무난히 처리할 수 있다. 섬멀티에는 미네랄이 풍부하지 않지만 일단 본진에 미네랄이 10개나 되기 때문에 미네랄은 그렇게 부족하지 않다. 다만 가스가 부족하다. 게임을 하면서 이 점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고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
업을 꾸준히 하면서 센터를 장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군이 기어 나오는 센터의 입구 부분에 드래군을 나선형으로 배치하고 양 언덕에 드래군 2기 정도를 올려 놓는다. 이렇게 해놓으면 상대방 드래군이 기어 나올 때 아군의 언덕 드래군 때문에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한다. 적군은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많은 수의 드래군을 잃게 된다.
일단 멀티가 원활히 돌아가면 질럿+템플러 시스템으로 바꿔주는게 효과적이다. 쇼다운 맵에서 프로토스전은 언덕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무리하게 공격하기보다는 효과적으로 수비를 하는 것이 승리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프로게이머 이은경(Berri710@magic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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