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PC 주변기기 업체들이 공동판매 및 공동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13일 발족했다.
이 컨소시엄은 별개의 중소독립법인들이 마치 대그룹 계열사처럼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로 각각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통해 타사 제품을 자사 제품처럼 판매, 매출 극대화를 도모하고 각기 보유한 기술을 향후 교환함으로써 기술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게 된다.
이들은 또한 각자 보유하고 있는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향후 교류하는 것은 물론 컨소시엄 참여업체중 무선인터넷 업체인 엠커머스의 110만 회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영업도 공동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 컨소시엄에 참가한 업체는 에스엔엠테크, 엠알테크·피씨토이·고운소리·티에치이, 제이앤제이마그네틱스·엠커머스·비트뱅크닷컴·메일파크·씨엔에이 등이며 판매하는 제품은 지능형 마우스, 다채널스피커, PC액세서리, 발신자표시전화기, 보안경, USB카메라, 인터넷 폰 등이다.
이 컨소시엄을 주도한 에스엔엠테크측은 기존 제품 판매가격보다 20% 정도 싸게 판매하고 사후서비스 및 교환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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