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e마켓플레이스시장 톱10 기업이 47% 점유

 전세계 e마켓플레이스 시장은 톱10 기업들이 절반 가까이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바이츠는 IDC가 최근 발간한 ‘전세계 톱10 e마켓플레이스 서비스 제공자’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인용해 전세계 e마켓플레이스 시장의 47%를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IBM글로벌서비스&캡제미니언스앤드영 등과 같은 톱10 기업이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IDC의 수석분석가인 레오 리피스는 “톱10 기업들이 구매자주도 e마켓플레이스에 초점을 맞추고 공급망 서비스를 제공,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리피스에 따르면 톱10 기업들이 중소규모기업(SME: Small-to-Medium-sized Enterprise)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나 톱10 기업들은 이 시장에 대한 경험이 없는데다 이 시장에 특화된 기업들이 등장할 것이기 때문에 시장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지적했다.

 톱10 기업들의 또 다른 문제점은 톱10 기업들이 e마켓플레이스 최대 시장인 북미를 제외하고는 다른 지역에서의 영향력이 떨어지며 북미 이외 지역의 성장률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IDC는 북미 지역이 앞으로 4년간 연평균 20% 성장하는데 비해 아태지역과 서유럽 등은 연평균 50% 이상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도연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