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벤처창업 요람’ 본격 가동

“산학협력 최전방에서 벤처 창업의 꿈을 지원해 드립니다.”

대학가 벤처창업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 벤처창업 요람인 창업지원센터(소장 이준식 교수)가 지난 12일 향후 산학협력의 거점이 될 연구공원 본관 개관을 계기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연구공원 본관에 들어선 창업지원센터는 산학협력차원에서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서울대에 입주한 벤처기업들의 창업에 관한 지원업무를 총괄적으로 추진하는 중추기관이다.

정보교환·교육 등 경영전반에 대해 지원하는 것은 물론 투자유치설명회 및 기술전시회 등 각종 이벤트를 통해 외부기관과의 협력 및 제휴를 알선하고 학내 연구 및 기술인력 활용을 위한 채널을 구축하며 학내 시설 및 설비의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다리역할’을 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대 창업지원센터 산하에는 연구공원 창업보육센터, 신기술 창업네트워크, 유전공학연구소 보육센터, 의학연구원 보육센터, 농업생명과학대학 보육센터 등 5개의 창업보육센터에 모두 180여개의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다.

한편 서울대 연구공원에는 앞으로 SK텔레콤연구소·LG전자연구소 등 국내 주요 기업연구소가 내년까지 들어설 예정이어서 산학협력의 핵심기지로 부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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