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2 확장팩 내달 베타테스트

올해 최대 히트 예상작인 ‘디아블로2 확장팩’이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공개된다.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는 올 7월 출시할 ‘디아블로2 확장팩 파괴의 군주’의 베타 버전이 완성됐으며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게이머 3500명이 참가하는 베타 테스트를 5월초 실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한빛소프트는 PC방을 대상으로 16일부터 22일까지 베타 테스트 신청을 받아 1000곳을 선정해 이달말 디아블로2 확장팩 CD를 배포할 예정이다. 일반 사용자가 아닌 PC방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베타 테스트는 싱글 플레이는 불가능하고 베틀넷 대전만 할 수 있다.

‘디아블로2 파괴의 군주’는 현재 국내에서만 90만여장 팔린 ‘디아블로2’의 확장팩으로 그동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만이 알려져 왔으며 이번 베타 테스트를 통해 처음으로 게이머들에게 공개된다.

이 확장팩은 오리지널 버전에서 사라진 최상급 악마 ‘바알’이 도망간 북방의 바바리안 고원 지대에서 소악마들과 바알을 물리치고 바바리안을 구출하는 스토리가 추가됐다. 특히 기존 5종의 캐릭터 외에도 자연의 힘을 이용하여 변신술 등 마법을 쓰는 드루이드, 각종 무술에 능한 암살자(어새신) 등이 새로 등장하며 수천개에 달하는 아이템이 지원된다.

김영만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3500명이 참가하는 베타 테스트에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한국 사용자가 참가하게 되며 한정된 계정을 갖고 좀더 많은 사용자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PC방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베타 테스트 신청은 한빛소프트 공식 디아블로2 사이트(Diablo.hanbitsoft.co.kr)를 비롯해 가가멜닷컴(http://www.gagamel.com), 게임디시(http://www.gamedc.co.kr),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kr), 소프라노(http://www.sofrano.com), 게임메카(http://www.gamemeca.co.kr), 게임조선(http://www.gamechosun.com), 게임스팟(http://gamespot.zdnet.co.kr) 등을 통해 가능하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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