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책설명회 주요내용

정보통신 및 정보기술(IT) 관련 정부정책의 핵심방향을 소개하는 ‘2001년 정부/민간부문 정보통신 정책설명회’가 12일 오전 전경련 회관에서 정부·공공기관·민간업체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발표된 정통부 주요부서의 사업계획을 요약한다.

◇정보통신정책국(천창필 정책총괄과장) 〓 지식정보강국 e코리아 건설이라는 목표 아래 2005년 세계 3위권 IT강국 진입을 모토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IT전문인력 공급기반을 확충하고 세계시장을 겨냥한 기술개발 및 표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한국 IT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총력적으로 지원하고 해외거점을 한국 IT 역량강화에 총체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IT산업을 국내경제의 성장동력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수출산업의 근간으로 성장시키는 데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 IT기본법의 연내 제정을 통해 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법제도적으로 지원하겠다.

◇정보화기획실(남궁민 기획총괄과장) 〓 정보화기획실은 현 정부의 궁극적 지향점이기도 한 디지털정부 구현을 촉진하는 데 모든 업무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경제 및 정치, 문화 전반이 디지털화되는 과정에서 지식기반사회의 토대가 더욱 공고히 다져지고 국가경제의 패러다임을 변화하는 방향으로 온국민의 역량이 모아지도록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국민 개개인의 정보화 및 정보환경의 고도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식정보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정보격차의 해소를 위해 범 정부적인 노력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정보통신지원국(이기주 통신기획과장) 〓 우선 동기식 IMT2000사업자를 원만하게 선정해 시장의 균형적 발전과 해외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 최근 급성장세를 타고 있는 무선인터넷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원천기술 개발은 물론 신규시장 창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유무선 통신환경의 고도화를 함께 추진하고 통신사업 분류 및 역무구분 체계도 업계실정과 서비스환경에 맞게 손질할 예정이다. 부가통신사업의 시장 안정화를 위해서도 관리 및 지원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

<정리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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