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신전화(NTT)가 시내전화요금의 인하로 경영이 악화하고 있는 동·서 지역전화사업자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NTT는 내년 여름까지 통신서비스 판매와 보수·관리 부문 등을 지역별로 분사해 양사를 합쳐 최대 3만명을 줄일 계획이다. 이들 3만명은 분사된 회사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동·서 지역전화사업자들은 이와는 별도로 이미 2만7000명의 감원을 추진 중이다.
NTT는 이 같은 합리화 방침을 오는 16일 발표하는 그룹 중기 경영계획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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