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iztoday·본지 특약】제너럴모터스(GM)가 웹 사이트를 통해 자사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는 국가 수를 대폭 확대한다.
GM차 판매 웹사이트 GM바이파워(gmbuypower.com)는 GM 자동차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대상국을 올 연말까지 일본과 중국·태국 등 40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GM이 주요 일본 자동차 회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성장을 꾀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90% 정도가 이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GM의 e-GM 인터넷 사업부 마크 호건 사장은 “이 사이트 확대 사업이 완료되면 전세계 60억 인구 중 35억이 바이파워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만에서는 이미 GM차가 인터넷을 통해 직판되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복스홀 (Vauxhall)’ 모델이 인터넷에서 할인가로 판매되고 있다.
GM은 독일에서는 ‘애덤 오펠(Adam Opel)’ 모델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브라질의 경우 인터넷을 염두에 두고 지난해 9월 콤팩트형 ‘셀타(Celta)’의 시판에 들어갔다. 셀타는 지금까지 4만대 판매됐으며 이 가운데 2만5000대가 인터넷을 통해 팔려나가 GM의 전세계 인터넷 판매 1위 모델로 부상했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기존 자동차 판매점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에서는 인터넷을 통한 자동차 판매가 비교적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에서 자동차 구매자들은 판매점으로 직접 가서 차를 구매하기에 앞서 웹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고 있다. 미국내 자동차 판매 가운데 인터넷을 통해 매매된 경우는 1% 정도에 불과하다.
호건 사장은 GM바이파워닷컴이 지난 99년 3월 문을 연 이래 86만건 이상의 매매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 가운데 6만4000건은 경쟁사 자동차를 사려고 작정했다가 마음을 바꿔 GM차를 구매한 경우라고 밝혔다.
GM은 리스 계약이 끝난 중고차도 ‘스마트옥션(SmartAuction)’ 계획에 따라 인터넷에서 판매할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들은 올해 스마트옥션을 통해 매매될 중고차는 15만대로 예상하고 매매된 중고차 1대당 200~300달러의 매매 관련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이안기자 jayahn@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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