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전송 서비스로 사업을 벌이는 일본의 e북 이니셔티브 재팬은 9일 전자책 전용 단말기 ‘e북단말·사진’ 시험 제품을 발표했다.
이 단말기는 2장의 액정패널로 돼 있고 좌우의 버튼을 사용해 페이지를 바꿀 수 있어 단행본처럼 넘겨 보는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과 판매 시기 및 구체적인 사양은 아직 미정이다.
단말기에 사용한 액정패널은 도시바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전자북 단말기용으로 공동개발한 7.7인치형 저온폴리실리콘 TFT LCD LTMO7C388이다. 패널 한 장당 화소수는 640×960(61만 화소)이고 가로표시와 아주 작은 7호 활자 표시도 가능하며 만화처럼 표현이 섬세한 영상도 즐길 수 있다. 무게는 약 350g으로 250페이지 분량의 서적 무게와 비슷하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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