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코스닥을 향해 뛴다-통신장비

|아이티|

아이티(대표 공비호 http://www.it.co.kr)는 대덕밸리에서 코스닥행을 준비하는 광통신장비 제조업체다.

주요 사업으로는 동선기반 전송장치, 광선로기반 전송장치, 광모듈 사업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고속 데이터 분야의 회선 수요와 인터넷 가입자의 증가라는 시장상황에 맞춰 초고속 데이터를 공급하는 채널서비스유닛(CSU)과 고속디지털가입자선로(FDSL) 장치를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이 분야에서 각각 49억원과 10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송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이 싼 광가입자 장치가 기존 시장을 대체하고 있는 시장 상황에 대비, 지난 98년 16Mbps 광장치를 개발했으며 지난해말부터 상용화되고 있는 ‘STM-0급’ 광가입자 다중장치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지난 95년 8월 설립 이래 고성장을 지속, 지난해말 기준으로 자본금 33억원에 순이익만 연간 21억5500만원을 올렸다. 또 지난해 벤처평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한림창투 등에서 투자를 받는 등 이미 오래전부터 대덕밸리의 기대주로 평가받아 왔다.

공모전 지분은 공비호 사장외 4인이 47.8%를 갖고 있으며 한림창투외 3개법인이 9.0%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수입장비가 범람하는 고속 데이터 장치분야의 국산화를 통해 통신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광통신 인프라 구축이라는 시장 상황에 발맞춰 성장세를 지속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공비호 사장은 “최고의 기술을 갖추고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하기 위해 코스닥행을 택했다”며 “주주와 고객을 중심으로 한 회사 운영을 역점을 두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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