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Music]모든 엔터테인먼트를 카드 하나로

봄기운이 완연한 4월이다.

화창한 봄 햇살이 마지막 겨울기운을 밀어내며 봄의 상징인 개나리와 진달래를 불러낸다.

겨우내 움츠렸던 가슴을 펴고 영화·연극·공연 관람 등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생활을 찾아보면 어떨까.

최근 ‘엔터테인먼트 카드’가 등장해 영화·연극·공연을 즐기려는 마니아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초저가 티켓 예매서부터 지불까지. 거기다 인터넷 무료관람과 DVD할인권까지….

카드 하나면 4월 첫째 주말의 문화생활을 ‘원스톱’으로 손쉽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신한은행·삼성카드 등 주요 은행 및 카드사는 최근 영화포털사이트업체나 티켓예매업체와 연계한 엔터테인먼트 전용카드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 카드는 기존 신용카드의 기능을 갖고 있어 더욱 편리하다.

사용방법은 신용카드사에 카드발급을 신청하고 카드사와 연계한 영상업체가 운영하는 온라인사이트에 회원으로 등록하면 된다.

등록은 모두 인터넷으로 가능하다.

관람을 원하는 영화를 인터넷상으로 예매하고 추후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대표적인 제품은 신한은행의 ‘신한 조이플러스 카드’.

‘신한 조이플러스 카드’ 가입자가 새롬엔터테인먼트의 인터넷영화관(http://www.koolmovie.co.kr)을 통해 예매하면 주요 개봉관을 비롯해 전국 170여개 극장에서 방영하는 영화를 최고 50%까지 할인해 관람할 수 있다.

또 새롬엔터테인먼트에서 제공하는 60편의 인터넷영화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으며 100여편의 DVD와 VCD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신한 조이플러스 카드’는 최근 신용카드 포털사이트인 수노이닷컴에서 실시한 ‘신용카드 부문 베스트 상품’에서 6주 연속 1위를 차지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엔미’는 삼성카드가 영화포털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맥스무비와 연계해 선보인 엔터테인먼트 카드. 맥스무비의 포털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경우 전국 170여개의 극장티켓을 매일 1장에 한해 2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평일에는 2장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카드가입자에 대해서는 맥스무비에서 매달 마련하는 시사회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맥스무비는 이와 별도로 신용카드기능은 없지만 ‘지엔미’와 같은 엔터테인먼트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별도의 회원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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