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교 앞 인도에 대한 보행권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내 각 대학 앞의 혼잡함의 문제가 도로를 벗어나 인도에까지 확대돼 학생들과 교수들의 보행권이 침해당하고 있는 것이다.
학교 교문과 번화가가 인접한 중앙대의 경우 각종 불법 주정차와 최근 문제시되고 있는 대형 광고물로 인해 등하교길에 인도가 아닌 도로로 통행하는 경우가 다반사고 심지어 교통사고의 위험까지 안고 있는 실정이다.
연세대·건국대·경희대·명지대 등 서울시내 거의 모든 대학들이 상권과 어우러져 있고 많은 학생들이 몰리는 환경에서 학교 앞은 더 이상 안전구역이 아니다. 특히 대학 앞의 상권은 편리한 교통과 저렴한 물가로 해당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인근지역 주민들의 주생활무대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행권문제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
중앙대 경제학과 조윤출씨(22세)는 『매일 등하교길에 도로를 이용해 통행하고 있다. 주변상점의 불법광고는 좁은 길을 더욱 좁게 하고 있다』며 조속한 문제해결을 바라고 있다.
더군다나 노점상들이 인도를 차지한 채 장사를 하고 있어 더욱 통행을 어렵게 하고 있다. 오토바이들의 불법 인도 운행 역시 학생들의 사고위험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중앙대 영어영문학과 최홍규 교수가 학교신문을 통해 신임 박명수 총장에게 『정문에서 병원부지를 지나 시내버스 회차점에 이르는 인도의 자유롭고 안전한 통행권을 확보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할 만큼 문제는 심각해지고 있다.
경희대 한 학생의 경우 『당국의 불법 주정차 단속 미비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주변상점과 학생들의 마구잡이식 주차에 대해 경찰 및 구청이 계도·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또 『지난해 이른바 고양시 러브호텔 논쟁과 관련해 학교주변 정화문제가 일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대학도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명예기자=장선직·중앙대 bulpaes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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