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와 인터넷 등 첨단기술의 등장과 함께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실력을 가진 대학생들이 각광받고 있다.
보안 전문업체인 하우리 기술분석팀의 허재준씨(21)도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대학생 가운데 하나다.
올해 경민대 소프트웨어개발학과에 입학한 허씨는 컴퓨터 바이러스와 매일 전쟁을 치르고 있는 젊은 전사(?)다.
일반 대학생들과는 반대로 낮에는 회사에서 바이러스와 싸우고 밤에는 학교에 가는 허씨는 전문업체에서 바이러스 전문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계기에 대해 『중학교 3학년 때 백신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하다가 컴퓨터 통신을 통해 현재 하우리 사원들과 정보를 교환하기 시작한 것이 인연이 됐다』고 소개했다.
학업과 회사일을 병행하는 허씨가 가장 아쉬워하는 대목은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이다.
『강력한 바이러스가 발생하면 학교에 못간다』는 허씨는 『MT뿐만 아니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에도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 참석하면 다른 엔지니어들이 나이가 어리다는 사실에 놀라곤 한다』는 허씨는 『컴퓨터 바이러스가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대학생다운 패기를 보였다.
『친구들과 자주 어울리지 못해 서운하지만 큰 피해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일은 굉장히 소중한 임무』라는 허씨는 컴퓨터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와 함께 관심을 주문했다.
<명예기자=권혁장·경기대 crusader21@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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