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네트워크 전문업체인 어바이어(http://www.avaya.com)의 돈 피터슨 대표이사 부회장이 12일 창립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해 10월 루슨트테크놀로지스로부터 분사한 어바이어는 기업용 음성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및 콜센터 시스템 부문에서 미국 통신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기업용 사설교환기(PBX)와 콜센터·통합메시징시스템(UMS)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돈 피터슨 대표를 만나 한국 시장에서의 향후 계획과 전망을 들어봤다.
-한국을 방문한 목적은.
▲한국은 지난 1·4분기 매출 성장률이 어바이어의 전세계 매출 성장률을 앞질러 본사에서는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일본과 더불어 아시아의 전략적 요충지로 떠오른 한국 시장을 둘러보기 위해 방문했다.
-본사 차원에서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데 한국에는 어떤 영향이 있나.
▲어바이어는 창립 후 지난 5개월여 동안 구조조정 작업을 벌여왔다. 오는 연말까지 전체 직원의 3분의 1 가량이 새 인물로 교체될 예정이다.
어바이어는 루슨트로부터 기업용 네트워크 부문을 가져왔고 설립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VPN이라는 사설망 전문업체를 인수,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구조조정은 회사를 다듬어가는 일련의 작업 가운데 하나다. 한국의 경우는 규모를 확대해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계속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향후 한국에 대한 투자 계획은.
▲어바이어는 지난 첫 1·4분기에 전체 매출의 7.8%인 1억4000만달러를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특히 레이어7 스위치, IP텔레포니, 고집적 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 고객관계관리(CRM) 및 통합메시징시스템(UMS)에 집중 투자했다. 올해는 전체 매출의 9% 가량을 R&D에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R&D와 인력 확보에 투자를 집중할 것이다. 미국 본사 및 호주·영국·일본·이스라엘에 설립한 어바이어랩(연구소)을 증설할 계획이며 한국은 1차 대상국 중 하나다. 향후 2∼3개월 동안 연구소 규모나 방향에 대한 평가작업을 거쳐 빠른 시일 내 추진하겠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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