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휴대폰과 인터넷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신형 자판기가 등장할 전망이다.
경제잡지인 「재팬 유한책임회사(J@pan Inc)」 등에 따르면 산요전기는 동전을 넣지 않고 인터넷에 연결된 휴대폰을 통해 자판기에서 음료 등을 꺼내 마실 수 있는 자판기시스템을 개발했다.
이용자는 음료 제조업체 웹페이지에 접속한 뒤 ID와 자판기 번호 및 원하는 음료 번호를 누르면 된다. 음료 값은 휴대폰 요금에 포함돼 부과된다.
이 신형 자판기는 은행·시장·전철역 등에 설치될 것으로 보이며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뉴스와 광고·비디오·오디오 파일 등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신형 자판기는 또 무선네트워크를 통해 소유주에게 쓸 수 있는 재고가 얼마나 남아 있으며 자판기 안에 동전이 얼마나 쌓여 있는지도 전해준다.
자판기 제조업체들은 이 같은 첨단 자판기가 나오면 위조 주화로 자판기를 사용하거나 동전을 도둑질하기 위해 자판기를 파괴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의 자판기 수는 모두 550만대로 인구 23명당 1대꼴이며 지난 99년 총매출액은 270억달러에 달할 정도로 자판기는 일본 경제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도쿄=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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