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메시징서비스(IMS)업체 서울이동통신(대표 최상빈 http://www.seoultel.co.kr)이 기존 전용단말기인 펨레터에 이어 문자메시지용 자판까지 갖춘 2차 단말기 「이메일러(가칭)」를 개발 완료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업체가 12일 공개한 이메일러 단말기는 세련된 외형 디자인에 가로 14자, 세로 8줄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깜찍하면서도 컴퓨터와 동일한 38키(단축키 제외)의 자판을 달고 있다. 기능 면에서는 자체적으로 두 가지 게임을 내장하고 있으며 200여개의 정보서비스 및 실시간 채팅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서울이동통신은 채팅 전문사이트인 하늘사랑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 「펨-하늘사랑 채팅서비스」를 조만간 개시하고 P2P 전자상거래업체인 오픈포유와는 「펨P2P상거래서비스」를 공동제공할 예정이다. 이 단말기는 4월부터 본격 출시되며 기본 및 부가정보서비스를 월 1만2000원의 정액제로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서울이동통신 관계자는 『문자채팅에 익숙한 신세대나 이동 중 이메일 전송 등이 필요한 비즈니스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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