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대학 교수들이 잇따라 세계인명사전에 이름이 오르는 등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충남대 재료공학과 윤순길 교수는 강유전체 박막에 관한 연구성과가 인정돼 미국 마르퀴스 출판사가 올해 발간한 세계인명사전 「Who’s Who in Science and Engineering」에 전세계 3만4000여명의 석학들과 나란히 이름이 올랐다.
10여년간 인간 염색체 변형에 대해 연구해 온 이 대학 임상병리학과 구선회 교수도 같은 출판사가 펴낸 「Who’s Who in the World」에 이름이 수록됐으며 기계설계학과 이영신·유성연 교수와 의학과 조준식 교수 등도 같은 인명사전 98년도판에 등재됐다.
이영신 교수는 지난 99년에도 미국 「Baron’s Who’s Who」에 의해 21세기를 이끌어 갈 지도자 중 한 사람으로 선정돼 「Baron 500」 인명사전에 이름이 올랐다.
또 충남대 지질학과 김원사 교수는 지난해 영국 케임브리지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인명센터가 뽑은 「20세기를 빛낸 우수과학자」 2000명 중에 포함된 바 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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