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 전자산업 무역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파신문」이 중국 신식산업부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00년 중국의 전자제품 수출입액은 사상 최고인 1090억엔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1000억달러대에 진입하며 전체 무역의 22.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수출액은 99년 대비 41% 증가한 551억달러로 전체 수출의 22%를 차지했다. 또 수입액은 539억달러로 99년보다 41% 늘어 전체 수입에서 24%를 차지했다.
제품별 수출 실적은 컴퓨터 및 주변기기가 42% 늘어난 171억달러, 통신제품과 소프트웨어류는 각각 83%와 60% 증가한 85억달러와 4억달러를 기록했다. 가전은 121억달러로 38% 증가했으며 전자부품은 28% 늘어난 170억달러로 집계됐다.
중국은 올 전자제품 수출 목표를 2000년 대비 18% 증가한 650억달러로 세워놓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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