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가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의 팔라우에 연간 생산량 140만대 규모(대지 9000평·건평 3500평)의 GSM단말기 생산공장(SESA)를 준공했다.
삼성전자는 SESA를 스페인은 물론 유럽지역 단말기 수출의 전초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공장을 중심으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단시일 납품체제를 구축, 역내 GSM단말기 물류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을 마련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자사의 GSM단말기인 SGH-600이 독일과 프랑스 유력지들로부터 우수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브랜드 이미지가 제고되고 있어 수출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도 스페인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스페인의 텔레포니카와 30만∼50만대 상당의 수출계약을 추진 중이다. 또 주변국인 이탈리아의 옴니텔로부터 GSM단말기 공급을 의뢰받고 물량을 조율 중이며 텔레콤이탈리아모바일(TIM)·윈드 등과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서유럽지역에서 300만대, 4억달러의 GSM단말기 수출실적을 거둔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밖에도 맥슨텔레콤(대표 김익부 http://www.maxon.co.kr)이 지난 98년부터 스페인 1위 사업자인 텔레포니카에 GSM단말기를 납품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세원텔레콤(대표 이정근 http://www.sewon-tele.com)이 스페인의 이동전화단말기 공급업체인 비텔콤에 3년간 GSM단말기 450만대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수출한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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