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이 기업에서 보내는 대량 메일에 요금을 부과한다.
이재웅 사장은 『일반 네티즌이 사용하는 메일은 기존대로 무료로 제공하지만 기업에서 다음 메일을 사용할 때는 이를 유료화해 4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은 먼저 기업이 대량으로 발송하는 메일을 차단한 후 다음의 등록 시스템을 이용해 등록된 메일에 한해서만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어 적정 요금을 부과해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기업 발신 대량 메일을 전면 유료화할 계획이다.
다음측은 『새로운 사업 모델은 기업이 대량으로 메일을 발송하는 경우에 한해서 메일 전송에 따른 인프라 이용 요금을 부과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다음의 수익 구조도 개선할 수 있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불필요한 스팸 메일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이재웅 시장은 『앞으로 국내외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 업체를 늘려 나가 이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국내 여러 사이트에서 네티즌을 상대로 콘텐츠 또는 서비스를 유료화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다음은 기업에 요금을 부과하는 모델을 선보여 유료화의 새 물결을 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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