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이 아웃소싱 서비스에 지불하는 비용이 2000년 약 55억달러에서 오는 2005년에는 176억달러 정도로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미 시장조사업체 IDC가 전망했다.
IDC는 자체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하고 이처럼 미국 기업의 아웃소싱 비용이 늘어나는 것은 종래 「코스트 절감」이 가장 큰 이유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유능한 인재의 활용」 쪽으로 방향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IDC는 미 기업들은 아웃소싱 서비스를 선택하는 데 있어 기술력과 함께 영어 구사력을 중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예전에는 프로그래밍·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분야가 아웃소싱의 주류였으나 해외기업들의 기술력 향상으로 지금은 전자상거래 솔루션 개발분야 등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개발분야의 아웃소싱이 앞으로는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 오는 2005년에는 이 분야만의 아웃소싱 서비스 비용이 2000년의 전체 규모를 약간 웃도는 5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미국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아웃소싱 서비스 대상 국가는 인도로 조사됐고, 인접 국가인 캐나다와 멕시코를 비롯, 카리브해 지역, 남아프리카, 이스라엘, 아일랜드, 동유럽 국가 등도 주요 대상 지역으로 꼽힌다고 IDC는 밝혔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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