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ePK가 일본 글루온파트너스로부터 100억원에 달하는 종잣돈 지원을 받아 국제적인 B2B e마켓 전자결제 및 구매금융사업에 뛰어들었다. e마켓과 거래기업을 연동, 결제중개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거래기업이 필요한 구매금융 등 실질적인 금융지원도 맡을 예정이다. 관련기사 본지 3일자 1면
굳이 까다로운 기존 금융권을 끼지 않더라도 B2B 결제를 위한 일괄지원이 가능한 셈이다. 이날 투자조인식에서 이원부 초대 사장(49)을 만나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들어봤다.
- 이번 외자도입의 의미는 무엇인가.
▲ ePK가 본격적인 사업시동을 걸기 위한 전초작업이다. 이번 외자도입으로 일본 글루온파트너스는 상반기내 총 100억원 상당의 자금을 대여 제공키로 했다. 초기 종잣돈으로는 충분한 규모다. 이를 통해 ePK는 e마켓 전자결제 중개업무는 물론 결제자금까지 공여해주는 온라인 여신금융서비스를 토털 지원할 생각이다.
- 추가자금 유치계획은.
▲ 현재 일본 주요 은행들과 1000억원 상당의 자금유치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일본 금리가 국내보다 현저히 낮아 충분히 가능성이 있으며, 일본측 은행들도 상당히 긍정적이다. 자본투자로 할 경우 지분문제 등이 쟁점사항이어서 대출형태로 투자받을 것인지를 신중히 고려 중이다.
- 향후 사업확장 전략은.
▲ 우선 오는 3월 일렉트로피아를 통해 한일간 전자부품 상거래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싱가포르·태국·중국 등을 포함해 총 5개국과 확대 연계한 서비스를 6월께 선보인다. 이를 위해 오라클재팬이 일본 현지와 싱가포르·태국·중국 등지에 ePK와 유사한 전문업체를 주도적으로 설립할 계획이며, 6월에는 상호 시스템연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종국적으로 이같은 연계모델이 아시아 B2B 전자결제시장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미주·유럽 등지로 확산할 것이다. 또한 단계적으로 e마켓을 통한 수출입지원 금융서비스로 확장할 생각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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