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 VoIP사업 강력드라이브

이동전화 발신 국제전화서비스를 주력으로 펼쳐온 SK텔링크(대표 신헌철)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음성데이터통합(VoIP)분야 코로케이션·호스팅 사업에도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4일 SK텔링크는 자사 보라매 네트워크센터를 이용해 VoIP사업자의 게이트웨이 등 관련장비를 국제·국내 교환망과 연결해주는 코로케이션서비스와 장비 비보유 사업자를 위한 호스팅서비스를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SK텔링크의 이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면 VoIP업체들은 장비구축이나 네트워크 관리에 대한 부담없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K텔링크 관계자는 『VoIP시스템 운용에서부터 인터넷백본망 접속, 국내외 및 이동전화착신 대행, 로커액세스번호 접속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받음에 따라 VoIP사업자는 마케팅 등 시스템 이외의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SK텔링크는 VoIP서비스를 준비중인 사업자나 별정2호 업체 중 VoIP서비스를 새롭게 추진하는 곳, 선·후불카드업체, 웹콜센터 중개사업자를 중심으로 이 서비스를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VoIP 통화품질과 관련 네트워크, 장비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SK텔링크는 올해 이 분야 사업에서만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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