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 및 계측기 제조업체인 흥창(대표 손정수 http://www.hungchang.com)은 통신장비 해외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전담부서인 통신사업본부의 이상노 본부장을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격하는 등 조직 강화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신임 이상노 부사장은 삼성전자에서 해외영업부장, 영국법인 주재부장, 정보통신부문 무선수출팀 부장, 정보통신총괄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이사 등을 거쳐 지난해 1월 흥창 해외영업부 상무이사로 입사했으며 지난해 7월 전무이사, 올해 3월 부사장 등 고속승진을 거듭해왔다.
흥창은 기존 전무이사 체제로 운영하던 통신사업본부를 부사장 체계로 승격해 최근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대중국 시장 사업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초부터 중국의 시스템통합(SI) 업체인 화위·중흥·대당·거룡·동방 등 5개 업체에 자사의 파워 증폭기인 LPA·HPA 등의 공급 및 기술협력 등을 논의한 데 이어 지난해 말에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또 이중 두 개 회사와는 중요 합작파트너 관계를 맺는 등 중국 진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올해 말까지 1000만달러의 장비를 수출하고 내년과 후년에는 각각 5000만달러, 1억달러의 수출고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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