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인건비를 절감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곳곳에 자동판매기가 설치돼 있다.
자판기를 사용하려면 보통 지폐나 동전을 사용하게 되는데 꼬깃꼬깃한 지폐는 자판기가 거부반응을 보이고 비뚤어진 동전 때문에 고장나는 경우도 흔하다.
아침 일찍 출근을 하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서 집을 나서는 습관이 붙어있는데 며칠 전에는 1000원짜리 지폐를 몇 번이나 사용해도 자판기가 자꾸만 뱉어내곤 했다. 지폐를 자세히 봤더니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하게 접은 흔적이 역력했다. 그러니 자판기가 거부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다.
돈을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이 엄청나 이제는 10만원짜리 지폐의 발행까지 검토돼야 할 시점이다. 이런 판국에 돈의 소중함을 모르고 너무나 천대하는 것은 아닌지 안타깝다.
「돈을 소중히 다뤄야 돈이 붙는다」는 말도 있다. 나라의 경제는 물론이거니와 개개인의 주머니 사정을 풍족히 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돈을 소중히 다루는 습관을 지녀야 하지 않을까.
차형수 서울 송파구 신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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