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특약 = iBiztoday.com】 미 해군 모든 장병에게 스마트카드가 보급된다.
이에 따라 미 해군은 함정 내 상점에서 현금 없이도 스마트카드 「사이버신분증」만으로 물건을 살 수 있게 된다.
미 해군 대변인 제인 알렉산더 대위는 26일 『현재는 신분카드, 특정구역 출입배지, 출입증 등 여러 상이한 카드가 사용되고 있으나 이 모든 것이 한 개의 카드로 통합된다』며 『이로 인해 행정, 회계를 비롯한 함정 내 업무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군 스마트카드는 궁극적으로 모든 현역 및 예비역 장병의 이름, 계급, 복무기록, 건강데이터가 입력되어 카드 하나로 각종 거래, 배속 신고, 보안지역 출입, 해군 컴퓨터 네트워크 로그온 등 모든 업무에 쓰일 수 있다.
이번에 보급되는 스마트카드는 미 버지니아의 펀지시스템스가 개발했으며 사이버카드 도입을 위한 시범 프로그램인 이른바 「네이비캐시」가 설치될 항공모함과 프리기트함은 아직 선정되지 않은 상태다.
펀지시스템스의 중역들은 스마트카드와 카드 판독 터미널, 소프트웨어가 함정에 설치되면 승무원의 현금 거래가 필요 없게 되며 네이비캐시카드가 신용카드 기능도 겸했기 때문에 전세계 어디에서나 쓸 수 있다고 밝혔다.
펀지시스템스 측은 이 서비스가 승무원에게 주는 혜택은 보안과 편리함이라며 선상의 해군장병은 전세계 어디에서든 24시간 돈을 찾을 수 있고 선상 구매를 위해 계좌 이체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케이박기자 kspark@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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