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인터넷산업 매출액은 39조8500억원이었으며 올해는 41%가 증가한 약 5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지난해 9월부터 3개월 동안 1860개 기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한 「국내 인터넷 기술·시장 조사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인터넷산업의 매출액은 2000년 정보통신산업의 생산액(추정치) 132조8000억원의 약 30%에 달하는 40조원에 육박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정보통신부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위탁받아 실시한 이번 조사는 인터넷산업의 규모 측정을 위해 처음 실시된 것으로 인터넷산업을 크게 기반산업·지원산업, 그리고 활용산업으로 분류하고 있다.
조사 결과 밝혀진 지난해 인터넷산업 매출액 40조원은 한국의 광공업·도소매업·서비스업 총매출액의 약 4.4%에 달하는 것이다.
부문별로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네트워크서비스 등 인터넷 하부구조를 형성하는 기반산업의 규모가 지난해 약 28조원으로 인터넷산업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으며 전자상거래·콘텐츠 등 활용산업은 7조9000억원이었다.
활용산업에 대한 기술 및 사업지원을 담당하는 지원산업은 4조원에 육박했다.
연구를 수행한 KISDI 강임호 박사는 『올해부터는 인터넷 인프라의 일정수준 완비에 따라 기반산업은 전년대비 다소 둔화된 31%의 성장률을 나타내는 반면 활용산업은 77%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이라며 『특히 활용산업은 기업간 전자상거래의 활성화 여부가 과제로 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인터넷산업에 종사한 고용인원은 7만5000명으로 나타났으며 1인당 매출액은 약 5억3200만원이었다. 부문별로는 기반산업이 1인당 6억6000억원, 지원산업이 2억3400억원, 활용산업 4억9700억원이었다.
고용규모의 성장률은 매출액 성장률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은 편으로 올해까지 3년동안 평균 성장률은 약 26%가 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인터넷산업 전체의 고용규모는 99년 5만5000여명에서 2001년에는 8만60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조시룡기자 srcho@etnw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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